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

나를 이해하려는 네게 나를 소개하는 안내서

2025

러브레터

vnfma0225 2024. 11. 27. 04:40

처음부터 느껴졌다.

 

처음 느껴보는 설렘이었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길을 걷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내가 꾼 꿈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돌아간다 해도 이룰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근데 내가 이루지 못한다는 걸 알지만

 

저 멀리 있어도 가고 싶은 게 꿈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토록 잊을 수 없는 이유가 뭘까?

 

내가 처음으로 꿨던 꿈이어서?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놓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나는 분명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있다.

 

이루고 싶지만 할 수 없을 뿐이지

 

그렇다고 다시 시작할 마음은 없다.

 

 

 

 

이제와서는 꿈과 현실 그리고 해야 할 것을

 

모두 들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런 상황에 빠져있으니까.

 

이런 상황에 빠지지 않았으려면

 

아니, 이런 가정은 의미가 없다.

 

그런 생각을 해봤자 내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나는 길고 길었던 내 꿈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더 중요한 것이 생겼으니까.

 

또한, 하고 싶은 것이 생겼고

 

내가 목표로 하고자 하는 것을 위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나의 사고나 신념을 바꿔야 하는 부분이기에

 

큰 정신력을 요구하지만

 

이때까지 말한 적은 없지만

 

내게 있어서 제일 큰 재능은 승부욕이다.

 

내가 나를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이 제일 중요하다.

 

나는 남을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나를 뛰어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냥.. 그냥 언제부턴가 그랬다.

 

처음부터 그랬다.

 

 

 

내가 지금 이루고 싶었던 것도 포기하기로 했다.

 

나를 위해서, 너를 위해서

 

나는 내 신념을 접을 수 있는 상황과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신념이 제일 우선순위였고

 

그걸 꺾을만한 것은 전혀 나타난 적이 없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내가 신념을 꺾어야 할 만큼 매력적인 새로운 꿈은

 

아니, 이미 감정을 못 느낄 만큼 무뎌진 내가

 

새로운 설렘을 느낄만한 꿈이 생겼다는 것이

 

이 또한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아, 내 감정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전혀 없을 줄 알았다.

 

며칠, 몇 개월, 몇 년을 지나면서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다.

 

이 길을 걷기 위해선 뭘 해야 할까?

 

뭘 준비해야만 할까?

 

꽤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을 하고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틀린 선택이 되든 맞는 선택이 되든

 

이 선택은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해서는 안 된다.

 

 

 

사실 예전에 누군가 나에게 질문하기를

 

천문학의 꿈은 사라졌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사라진 건 아니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뭐랄까

 

나는 이과 쪽에 끌리지만

 

사실 문과에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뭐, 옛날에 비해 능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생각이 들 수도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과거들 때문에

 

내 재능들의 능력치가 깎인 건 아쉽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새로운 꿈을 줄 수 있다면

 

이런 과거도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것 하나로 견뎌낼 수 있으니까.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라도 해야 할까?

 

첫 꿈을 꾼 지 많은 시간이 지났기에

 

새로운 꿈은 매력적이다.

 

포기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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