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

나를 이해하려는 네게 나를 소개하는 안내서

2025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vnfma0225 2025. 2. 10. 02:25

현실과 마주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나는 그저 이상주의라는 단어로 합리화하며 현실적인 부분을 회피하고 있었다.

 

착하게 살아가는 것은 본대 현실에서는 정말 불리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착할 수는 없는데 말이다.

 

착하다는 것 자체의 정의 또한 문제가 많다.

 

무얼 해야 착하다는 것인가?

 

어떠한 누군가 A에게 보였을 때

 

그 사람이 나에게 말하길, "너는 정말 착한 사람이야"라거나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은

 

결국 그 사람이 봤을 때

 

본인에게 득이 되는 소리라는 의미일 뿐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나는 착하다거나 나쁘다거나를 구분 짓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가 직접적으로 나를 억제하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로는 분명히 신념적인 부분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신념은 곧 자아실현이며, 자아실현에 있어서 결국 정의를 논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하지만 내게 정의를 논할 자격따위가 있는가?

 

그 누구도 정의를 논할 자격은 없다.

 

그저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와 방식으로 행동할 뿐이다.

 

헌데, 내가 선택한 방식은 최대한 내가 헌신하는 방향일 뿐이었다.

 

현대에서 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포기해야만 했다.

 

 

 

나는 간접적이더라도 꿈과 신념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 포기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현실과 마주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에겐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당연히 꿈이라는 것은 닿을 수 없기에 매달리는 법인데

 

그러면서도 이루고 싶다는 어떤 무언가에 미치지 않고서야 버틸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됐다.

 

그렇다, 결국 꿈을 포기해야만 현실과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동기부여와 열정, 노력은 어디서 나오게 되는가?

 

나의 장점이자 단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나는 어떤 상황에 맞닥트리면 그 상황에 맞게 적응하는 시간이 꽤 빠르다.

 

뭐랄까 조금 신용카드의 방식과 같다.

 

먼저 위험이나 조건을 걸어두고

 

그걸 해결해 나아가는 방향이 나에겐 적합하다.

 

나에겐 빚이라는 개념이 생기면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나의 능력이 조금씩 해금되기 시작한다.

 

그 조건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렇다.

 

딱히 좋은 방식이 아니라 그다지 많이 써본 적은 없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이기에 애용하던 방식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게 꿈을 포기하라는 것은

 

사실상 나의 태어난 의의를 지우는 것과 같았다.

 

꿈을 이루려고 하지 않는 나에게 남은 시간들의 의미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물론 생각의 방향이 달라진지가 꽤 돼서

 

지금은 무언갈 꼭 이루지 않아도

 

내가 하고 싶어하는 걸, 내가 무언갈 하고 싶어 한다는 마음만으로도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는 걸 알기에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해한다는 것이지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잠시 꿈을 내려놨을 뿐이다.

 

내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려놓는 선택지밖에 없었을 뿐이다.

 

물론 꿈만을 좇아도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현실적으로 이루고 싶어 하는 것은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현실적인 구멍도 매꿔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게 됐다.

 

이 꿈과 현실의 경계사이의 다리를 완전히 놓을 수 있다면

 

그때까지 내가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당연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노력한 분야에서 실패한 적이 없으니까.

 

혹시나 내가 실패한다고 해도 다시 성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항상 처음부터 잘한 것은 있지 않으니까.

 

나는 언제나 앞서나가는 편이 아니었다.

 

그 누구보다도 안전하게

 

착실하게 쌓아올렸다.

 

이 방식은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던 유일한 나의 장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나의 공부법은 언제나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닌

 

즉, 외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까먹는 것이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굳이 부작용이 있다면 쓸데없는 기억마저도 남아서 용량을 차지한다는 점뿐이다.

 

나는 내게 한 번 각인된 기억은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이 내 방식이니까

 

그런데도 확실히 꿈이 없다는 것은 삶의 재미가 너무나도 없는 것이 자명하다.

 

그렇기에 다른 꿈을 꾸고 있지만 딱히 누군가에게 공개한 적은 없다.

 

너무 많은 정보를 남에게 말해버리는 것은

 

사실상 내게 독이 될 수 있다고

 

항상 주변 사람들이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니까.

 

누군가와의 기억에서, 누군가가 사라진다는 것은

 

별로 느끼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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