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

나를 이해하려는 네게 나를 소개하는 안내서

2025

눈부시게 웃어줘

vnfma0225 2025. 8. 23. 06:42

사실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누구보다 누군가에게 많이 말해왔기에

 

본인 선택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 지를

 

전부 알고 있지만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건

 

내가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그런 이유 따위가 아니다.

 

분명히 똑바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이다.

 

 

 

 

세상은 뭐랄까 많이 잔혹하다.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이나 누군가가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부터 나왔다.

 

결국 체험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게 설계되어있다.

 

살면서 내가 잘못한 것들이 연쇄작용되어

 

이 자리에 이르렀는가?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합리화 할 수 있는지 따위는 이미 알고 있는데도

 

그러지 않는 이유는 그냥 약속했기 때문이다.

 

나는 누군가와 다르지도 특별하지도

 

비범한 능력이 있는 사람도

 

그런 인물도 역할도 아니다.

 

나는 누군가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그냥 조연의 역할이다.

 

그런 것쯤은 일찍이 알고 있었다.

 

그것에 불만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빛나게 만들 조연이 없을 뿐이다.

 

꿈도 목표도 사람도 사랑도 우정도

 

그런 시시하지 않은 개념 따위도

 

난 그냥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을 뿐인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내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모르지만

 

스스로 어느정도는 느끼고 있을만큼의 괴리감은 존재한다.

 

 

 

9할에 해당되는 나의 문제는

 

물질적인 가치로 모두 해결 가능하지만

 

그 물질적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나의 정신적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려야만 한다.

 

그것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되묻고 싶지만

 

해야하는 상황이 왔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하는 것이다.

 

사실 내가 특별한 사람도 아닌데 합리화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건 알지만

 

이제까지 미뤄왔던 이유는 단순히

 

더 살고 싶었던 무언가의 마음이 없었기도 했지만

 

아니, 그게 맞아.

 

솔직히 더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본 것은

 

2023년 겨울부터였다.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된 밴드인 원오크락의 콘서트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때

 

나는 큰 공황장애 및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가지 않는다면 죽기 전에 무조건 후회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뭔가 모순적이라고 생각했다.

 

죽고 싶은 사람이, 더 살고 싶던 이유가 없던 사람이

 

가지 않는다면 후회한다?

 

그때 느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미 갖고 있었는데

 

왜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을까라고.

 

누구한테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내가 원오크락을 좋아한 이유는

 

아니, 내가 유일하게 이 밴드와 가수를 좋아한 이유는

 

나와의 비슷한 철학, 성향을 띄고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노래를 들을 때

 

아, 이 노래 좋네하고 들을 뿐이지.

 

가수의 팬이나 그런 건 되지 않는 성격인데.

 

이 밴드의 보컬이 유일했다.

 

 

이 사람의 곡들은 하나같이 다 사랑스러웠다.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항상 느껴졌다.

 

동경했다라고 할 정도였다.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울 때도

 

항상 그들의 노래를 듣곤 했다.

 

뭐 그러다보니 일본 노래인 제이팝에 관심이 빠지면서

 

줄곧 들어오곤 했다.

 

그렇게 2024년까지 시간이 흐르고

 

나는 입원했을 때 정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었다.

 

그저 여행이 아닌 따로 나만의 이유가 있었다.

 

잃어버린 감정과 느낌을 찾기 위해서였었다.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실 예전부터 말만하고 선택하지 않던 것이 있었는데.

 

나는 꾸준히 인터넷을 떠나려고 모든 정보를 지우기도 했다.

 

그건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결정해보기로 했었다.

 

뭐 보이듯이 접지 못할 이유도 생겼었지만.

 

게임 자체는 2024년 겨울에 정리를 하긴 했었다.

 

내가 좋아한 취미인 게임을 정리했던 이유는

 

단 두가지뿐이었다.

 

더 나은 나의 미래와

 

결정해야만 했던 선택을 위해서였다.

 

사실 무모했을지도 모르지만

 

선택에 후회따위는 하면 안 된다.

 

내 선택 과정에서 실수는 존재할 수 있지만

 

후회할 선택은 하면 안 된다.

 

후회를 하는 순간 다음 선택과 판단에 영향을 주고

 

나의 미래지향적 선택에 있어서 흐릿하게 만들 뿐이다.

 

결과론적으로 정답을 많이 맞췄지만

 

확실히 나는 처음 맞닥트리는 상황에 있어서는 약하다.

 

나는 이미 내가 겪어본 상황에 있어서는 강하다.

 

즉, 공부와 같았다.

 

모든 상황과 문제를 외우면 되는 것이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할 수 있던 이유는

 

단순한 꿈 하나를 위해서였지만

 

그런 꿈들이 계속 유지되거나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기에

 

문득, 언제부턴가 들어오던 밴드인

 

즛토마요의 모든 곡을 들어봤다.

 

작사, 작곡, 밴드 컨셉들이

 

모두 내 취향과 맞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로 좋아한 밴드와 보컬이었다.

 

나는 원래 여성 보컬 노래를 그닥 좋아하던 성격은 아니지만

 

이 여성 보컬은 매우 천재적이라고 느꼈다.

 

아니면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개념이나 문제들을

 

소설과 시처럼 표현해주는 그 모습이 색다로웠다.

 

그래서 콘서트 한 번은 보는 것이 현재 목표지만

 

딱히 어려운 목표는 아니니까

 

나도 나를 알듯이

 

누군가 나를 잘 이해하고 알고 있다면

 

내가 원하는 진짜 목표가, 꿈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밴드(가수)의 노래, 가사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세상을 조금 더 색다로운 시선에서 마주보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많기에

 

내 입장에선 꽤나 아쉽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번 일기 또한 그렇다.

 

별 의미없는 것들을 적었지만

 

점점 쌓이는 다음 글을 위해서

 

양분이 될 것이다.

 

당장 다음에 적을 글만 해도 그렇다.

 

소설도 시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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