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

나를 이해하려는 네게 나를 소개하는 안내서

2025

달 여행을 위한 지침서

vnfma0225 2025. 10. 13. 06:00

밤에 무심코 올려봤던 달이

 

그저 매번 같은 자리에 있는 저 달이

 

그 날만큼은 어째서인지 모르게

 

평소보다 매우 가깝게 있다고 느껴졌다.

 

그 감정만은 틀리지 않았다.

 

나는 내게 물어봤다.

 

"미래에 저 달에 갈 수 있을까?"

 

 

 

 

사실 달에 가는 건 허무한 꿈일지도

 

그저 단순한 행위일지도 모르지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만 있다는

 

간단한 사실만을 알아내는 것까지

 

수십개월이라는 시간이 소모됐다.

 

그렇다.

 

나는 낙관적 허무주의를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본질이 나에게, 내 마음에 달려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만을 찾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 과거만을 고치려고 했었을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미래의 내가 보는 과거인

 

현재의 내가 달라지고 변하여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면 되는 것일텐데

 

항상 잃어야만 깨닫게 되는 것일까?

 

단순한 꿈과 행복만을 바라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내게 있어서는

 

가치를 따지는 것이 매우도 중요했다.

 

가치를 따지는 방식 중 하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 경험이 쌓이고 쌓여

 

나의 정신을 쌓아간다.

 

천장이 존재하지 않기에 어느 곳까지 가야 닿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따위는 집어치울 수 있다.

 

그저 고독히 나 스스로에게 타이르는 것이다.

 

 

 

내겐 꿈과 행복, 사랑따위를 논할 자격이 없었을까?

 

그런 자격을 부여하는 존재따위는 없다.

 

그저 내 스스로가 부여할 뿐이다.

 

나에겐 꿈도 행복도 사랑도

 

존재만 한다면 언제나 열정적일 수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 마음을 잃으면 안됐는데

 

삶은 때론 너무 절망적이어서

 

그런 마음을 쉽게 잃고만다.

 

내려가는 길은 가속이 붙기에

 

너무나도 빠르게 내려가지만

 

다시 올라가기 위해선

 

아주 힘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동반된다.

 

그렇기에 나는 나의 전체적인 마음가짐을 바꾸기로 했었다.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으로

 

생각의 구조를 뒤틀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로

 

나를 조금 더 설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마땅하다면 그걸 겸허히 인정할 수 있고

 

나 자신, 스스로가 바뀌기 위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내가 그 정도의 계기를 느낄 일은 매우 적다만

 

우연찮게도 나는 2023, 2024, 2025년 3년 연속에 걸쳐서

 

모든 동기를 받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 떠올랐고

 

이루지 못했던 것들은 아쉽게 보내줘야하지만

 

이제부터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은 많고 많기에

 

지금 당장의 내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은 아니겠지만

 

그 미래를 위해서

 

미래의 내가 나를 보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줘서 고맙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사람의 마음만은 영원할 수 있다고 믿기에

 

내가 믿는 영원들은

 

이루어질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면

 

현재의 내가 계속 바뀌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힘들지 않냐고 하면

 

사실 너무 힘들어서 미칠 정도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해보지 않은 행동들을 꾸준히 하고

 

그것을 습관화하고

 

이 정도의 간절함의 수치까지 온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나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

 

물론 계속하여 시련과 고통은 주어지겠지만

 

나는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가끔은 쉬고 싶고 포기하고 싶지만

 

나 자신의 증명을 위해서는

 

사실 좋아하는 것이 하나라도 존재해야만 하기에

 

현재의 생활에서 팍!하고 변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변화는 끝이 없을테니까.

 

그저 음악과 같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음악이 나오고 노래를 들으면

 

새로운 감동과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이 세상에 없던 코드나 진행따위는 아니다.

 

어떻게 나아가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그 어떤 노래도 이야기도 그 무엇도

 

누군가가 써내려가는 이야기이기에

 

나의 이야기 또한 여기서 끊기지 않음을 약속하고

 

내가 나의 사람들을 소중히 하고

 

그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그런 나의 마음은 언제나 영원하기에

 

달과 꿈에 닿을 수 있는 나 자신을 결코 믿어 의심치않기에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내게 딱 한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뭐라고 물어볼 것인가?

 

 

" 꿈에 그리던 달에 와보니까 어때? 처음드는 생각과 감정은 뭐야? "

 

" 내게 이야기해줘. 천천히 말해도 되니까. "

 

" 나는 역시나 기다리는 것을 잘하니까. "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적 갈등  (0) 2025.10.23
일방통행  (0) 2025.10.20
명멸과 애증  (0) 2025.10.04
피차일반  (0) 2025.10.02
무한과 증명  (0)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