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

나를 이해하려는 네게 나를 소개하는 안내서

2026

시적 허용

vnfma0225 2026. 3. 5. 08:21

세상에는 다양한 말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하나를 논하자면

 

아픔 없는 전진은 없다 같은 부류인데.

 

그 아픔의 깊이는 얼마나 되는지

 

먼저 헤아릴 수 없어서

 

그 아픔이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어서

 

기약 없는 끝을 기다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사람의 정신을 갉아먹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이

 

언제부턴가 납득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본래 내게 관용 같은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내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였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인데

 

저렇게 하면 되지 않나? 싶은 것들도

 

꽤나 많았겠지만

 

본래가 이기적인 성격이었는지

 

관용은 나 자신만을 향해있었다.

 

 

 

그 이유는 중 하나는

 

나의 꿈의 목표가 너무 높았고

 

나는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어렸기에 누구나 해볼 만한 생각이지만

 

나는 특별하지 않았으면 안 됐다.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대체 어떠한 보상이 오는지 알 수 없는 채로

 

매번 단단해져야만 하는 고통을 인내하며

 

내가 무너지지 않게

 

내 고통을 남들과 나누곤 했다.

 

아이러니하다 생각한다.

 

나는 선하지 않다는 걸 알고 난 뒤에

 

정의를 논하고 있다는 건

 

뭔가 앞뒤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세상엔 비교와 용서, 복수 같은 개념이 정말 쓸데없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기는커녕

 

사실 알려준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그 개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까지에 걸리는 시간은

 

아득히 먼 길이기도 하다.

 

그 먼 길을 한 번에 걸으려고 하니

 

무리가 아닐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경험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인지라

 

약간 수학과도 같았다.

 

이해할 때까지 풀어야만 적성이 풀렸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 건지도

 

왜 모든 걸, 수많은 걸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택하는 건지

 

어째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한 건지

 

더 거슬러 올라가

 

내가 천문학자의 꿈을 꾸게 된 이유까지도

 

그런 많은 이유..

 

 

 

이해되지 않으면 이해가 될 때까지 붙잡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물론 지금은 깨닫고 있는 부분이지만

 

다시 무언갈 하기에는 그 정도의 열정도

 

무얼 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내가 뭘 해야만 하는지는 안다.

 

그렇다고 그렇게 쉽게 바로 실행할 수 있었다면

 

내 일기장 따위가 존재할리가 없을터

 

비록 낡고 녹슨 검같은 내 정신력이지만

 

내가 남들보다 나은 건 그것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맞아, 나보다 잘하고 뛰어난 사람은 항상 너무나 많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해야만 해.

 

 

 

왜? 무엇을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

 

그런 게 아직도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런 문제 따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정작 해야만 하는 것이 생겼을 때

 

그때 없었기 때문이다.

 

 

 

아- 언젠가 그런 날이 오면 나는 해낼 거야! 해낼 수 있어!

라고 생각만 막연히 했지만

 

 

정작 그런 날이 올지도 몰랐던 나는

 

그런 기회들을 잡지 못했다.

 

그렇기에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또 실패할까 봐 겁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한다.

 

남들보다 못해도 돼

 

완벽주의를 포기해

 

그냥 평범해도 되는 건데

 

언제까지 도망칠 거야?

 

내가 잘하는 건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으로 정진하는 것

 

그것뿐일 텐데

 

 

 

조금 부족해도 돼

 

조금 가는 길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

 

또 나를 무너트릴 수도 있어

 

누군가가 또 떠날 수 있어

 

누군가와 또 멀어질 수 있어

 

나 스스로가 나를 흔들 수도 있어

 

나는 나의 일부를 깨트려야만 한다.

 

이번이 아니면 도대체 언제 하겠는가.

 

그만 좌절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 그래도 지금은 열정을 담아서 하고 있는 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게 큰 재미와 사람들과의 촉진제로 적용되고 있어서

 

꽤 좋다고 생각한다.

 

흐린 날씨 후에는 항상 맑다는 말처럼

 

그렇지만 다시 금방 흐려지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이때까지 매번 견뎌냈으니까

 

 

 

애초에 나는 남들을 배려할 정도로 착한 아이가 아닌데

 

사실 고지식하거나 꽉 막힌 아이라고 생각한다.

 

새삼 돌이켜보면 나도 많은 잘못을 했는데

 

남에게 사과를 바라는 건

 

뭐... 피차일반인 건가?

 

요즘은 뭘 해야만 하는지 보이는 것만 같다.

 

 

 

마치 그 대사 같다.

 

아무도 잘못한 사람은 없다는 그 말이

 

그저 입장이 달랐을 뿐이란 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은 존재한다.

 

사과를 구한다 한들 나는 받아들일 수 없겠지.

 

그건 나 또한 누군가에게 존재할 것이다.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나는 기다릴 뿐이다.

 

 

내가 해낼 수 있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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